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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뮤직IS] 관록이냐 패기냐...엑소 vs 제로베이스원, 같은 날 동시 출격 ①

그룹 엑소와 제로베이스원이 10일 동시 앨범을 발매하고 활동에 돌입한다. 올해로 데뷔 12년차를 맞이한 K팝 대표 아이돌 그룹 엑소가 3년 8개월만에 완전체 컴백을 알려 가요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로베이스원은 신인 그룹임에도 엑소와 맞대결을 선택했다. 양 팀의 격돌이 경쟁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일 수도 있으나 결코 그렇지 않다. 제로베이스원은 Mnet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탄생한 프로젝트 그룹으로 멤버 결성과정부터 큰 관심을 모았기 때문이다. 7월 가요 컴백대전에서 주목되는 격돌로 꼽기에 부족함이 없다.최영균 대중음악 평론가는 엑소와 제로베이스원의 격돌에 “경쟁, 격돌이라는 표현보다는 결이 서로 다른 두 그룹의 동시 등장이라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엑소는 워낙 보여줬던 콘셉트와 음악 스타일들이 다양했던 만큼 매번 기대감을 주고 제로베이스원은 데뷔 그룹이라 어떤 음악을 내세우고 어떻게 그것을 표현할지, 또 팬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 모든 게 처음이고 궁금증을 자아낸다는 점에서 차이점이 있다는 것이다.엑소는 지금껏 발표한 앨범 중에서도 정규 앨범만 이번 컴백 포함, 총 7장이다. 그간 다채로운 음악들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엑소가 이번 정규 7집 ‘엑지스트’의 타이틀곡 ‘크림 소다’에서는 어떤 노래와 퍼포먼스로 팬들을 설레게 할지 관심이 크다. 알려진 바로는 팝 댄스곡으로 사랑 이야기다. 데뷔 10년 이상이 된 ‘관록의 아이돌’ 엑소가 선보일 ‘크림 소다’는 멤버들의 관능적이면서도 달콤한 목소리로 채워진 것으로 전해졌다. 제로베이스원은 엑소와 완전히 다른 콘셉트를 들고 데뷔한다. 제로(0)에서 시작해 원(1)으로 탄생한다는 그룹명 만큼이나 데뷔 앨범도 성장기를 담아냈다. 이들의 데뷔 앨범 ‘유스 인 더 셰이드’의 타이틀 곡 ‘인 블룸’은 자신들의 정체성을 담아냈으며 아직 불완전하고 미숙하지만 ‘너’를 향해 달려가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즉 자신들을 뽑아주고 응원해준 팬들에 대한 감사 표현이다. 이렇듯 양 팀이 들고 나온 곡 콘셉트와 스타일이 완전히 달라 대중의 귀를 사로잡을 곡은 어떤 것이 될지도 관전 포인트다.3세대 아이돌로 평 받는 엑소와, 5세대 아이돌의 시작점에서 등장하는 제로베이스원의 동시 출격은 변화하고 다채로워진 아이돌 음악을 한 번에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K팝 음악의 주기는 굉장히 빠르다. 비슷한 듯 그 안에서 조금씩 변형되고 많은 것들이 시도되어진다. 엑소 음악도 분명 변화된 모습으로 나올 것이며 제로베이스원은 좀 더 도전적이고 4세대, 혹은 5세대 아이돌 음악에 걸맞은 트렌디함을 주기 위해 노력했을 것”이라며 두 팀의 가져다줄 다채로운 음악들에 집중했다. 엑소는 정규 7집을 통해 무려 9곡을, 제로베이스원은 데뷔 앨범을 통해 총 6곡을 발표하며 자신들의 음악 색깔을 마음껏 표출하겠다는 각오다. 음악적인 다양성의 시도는 어느 한 팀 뒤지지 않으며 팬들의 귀를 쉴 새 없이 간지럽힐 예정이다.특히 엑소는 그간 ‘러브 미 라이트’, ‘코코밥’ 등 각기 다른 ‘여름 맛’ 음악을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아왔던 저력이 있는 만큼 이번 여름 컴백도 한 층 기대감을 불어넣는다. 엑소표 여름 음악은 곧 성공이라는 공식이 이번에도 통할지 주목된다. 제로베이스원은 2년 6개월이라는 계약 기간이 걸린 프로젝트성 그룹이다. 이 때문에 제로베이스원은 그 기간 속 자신들의 음악, 개개인의 매력을 모두 보여줘야 한다는 각오로 뭉쳐있다. 팬들의 반응도 여느 때 보다 뜨겁다. 제로베이스원은 선주문량 100만 장을 넘어서며 데뷔 그룹 최초 밀리언셀러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제로베이스원이 당당히 엑소 앞에 명함을 내밀 수 있는 대목이다. 엑소 역시 선주문량 70만 장 이상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12년째 가요계 음악을 달구고 있는 엑소, 그 옆에는 새로 등장한 주목받는 신예 제로베이스원이 여름 가요계를 얼마나 더 뜨겁게 달굴지 지켜볼 일이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7.10 05:30
예능

‘보이즈 플래닛’ 펜타곤 후이 등장에 연습생들 “인지도 있는데 왜?” 

그룹 펜타곤 후이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재데뷔를 꿈꾼다.2일 오후 케이블채널 엠넷 새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이 첫 방송된 가운데, 펜타곤 멤버 후이가 등장했다. ‘보이즈 플래닛’은 걸그룹 케플러가 탄생한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의 보이그룹 버전으로 총 98명의 연습생들이 참가한다. 연습생들은 한국 연습생 K그룹과 글로벌 연습생 G그룹으로 나뉘어 대결한다. 시청자들은 스타 크리에이터가 되어 100% 투표로 데뷔조를 결정한다. 이날 방송에서 연습생들은 차례로 등장해 인사를 나눴다. 특히 가장 마지막에 등장한 이를 보고 이들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연습생의 정체는 이회택으로 2016년 펜타곤 리더로 데뷔, ‘빛나리’ ‘에너제틱’ 등 히트곡을 작곡한 펜타곤 후이였다. 이회택은 “큐브 소속 이회택이다. 잘 부탁드린다”는 짧은 인사를 건넸다. 이에 연습생들은 “처음 봤을 때 마스터인 줄 알았다”, “왜지?”, “아이돌로 인지도도 있으신 분이 왜 나온 지 잘 모르겠다”고 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2.02 20:52
연예일반

[더보기] 에이프릴→밴디트 해체…걸그룹 약진에도 여전히 존재하는 그늘

올 한해 K팝 신의 두드러진 특징을 꼽자면 걸그룹의 약진이다. 그간 대세로 여겨지던 보이그룹의 아성에 대항할 만한 굵직한 여성 아이돌의 활약이 유독 반짝였던 한 해였다. 걸그룹의 움직임은 여느 해보다 활발했지만 이마저도 ‘부익부 빈익빈’의 대형 기획사와 중소 기획사 간 양극화 현상으로 차이가 벌어졌다. 자본력이 풍부한 대형 기획사의 과감한 투자와 막대한 물량 공세가 이어지고, 이에 팬들의 눈높이 또한 높아지면서 갈수록 중소 엔터테인먼트 회사가 배출한 걸그룹이 노출도, 인지도 등에서 밀리는 현상을 찾아볼 수 있었다. 꿈에 그리던 데뷔는 했지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지 못하고 결국 해체라는 안타까운 마침표를 찍은 팀들은 K팝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에이프릴은 2022년의 해가 뜨자마자 1월 공식 해체를 발표했다. 이들은 지난해 2월 멤버들이 이현주를 집단으로 괴롭혔다는 폭로가 터지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 여파로 이나은이 촬영까지 했던 드라마 ‘모범택시’에서 하차하는 등 그룹 활동 전반에서 위기를 맞았다. 에이프릴은 해체로 K팝 역사 속의 걸그룹으로 남았고, 이나은은 소속사를 옮겼다. 씨엘씨(CLC) 역시 5월 7년간의 그룹 활동에 점을 찍고 팬들과 작별했다. 지난해 외국인 멤버 엘키와 손의 탈퇴를 시작으로 장승연, 장예은이 계약 종료로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를 떠났다. 최유진은 Mnet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을 통해 케플러로 재데뷔했고, 씨엘씨는 해체를 맞았다. 9월에는 다이아가 씨엘씨와 마찬가지로 7년의 활동을 마쳤다. 다이아는 굿바이 싱글 ‘루팅 포 유’를 발매하고 마지막 음악 방송 활동을 계획했으나, 정채연의 쇄골 골절 부상으로 취소됐다. 이후 멤버 각자의 길을 걷는 것으로 정리했다. 그런가 하면 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그룹의 해체 소식도 들렸다. 전 큐브엔터테인먼트 수장 홍승성 회장이 설립한 S2엔터테인먼트의 1호 그룹 핫이슈는 데뷔 1년 만에 해체라는 결말을 맞았다. ‘청하 동생 그룹’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데뷔한 밴디트도 지난달 11일 전속 계약 해지 사실을 알렸고, 유명 프로듀서 라이언 전이 만든 버가부도 데뷔 1년 2개월 만에 해체됐다. 중소 기획사 걸그룹의 잇단 해체 배경에는 대형 기획사 아이돌로의 인기 쏠림 현상을 꼽을 수 있다. 2022년 1월 1일부터 12월 16일까지 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 멜론의 국내 음원 차트 성적을 종합한 데이터를 보면 톱50에 진입한 걸그룹의 노래는 13곡이었다. 이는 지난해보다 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그러나 그중 4대 기획사(하이브‧SM‧JYP‧YG) 소속이 아닌 노래는 ‘톰보이’, ‘일레븐’, ‘러브 다이브’, ‘애프터 라이크’, ‘그때 그 순간 그대로’, ‘보고싶었어’까지 6곡에 불과했다. 여기서 카카오 산하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브와 MBC ‘놀면 뭐하니?’의 프로젝트 그룹 WSG워너비 곡들을 빼면 (여자)아이들의 ‘톰보이’(큐브엔터테인먼트)만 남는다. 걸그룹 히트곡은 늘었지만, 중소 기획사가 비집고 들어갈 틈은 더욱 좁아진 셈이다. 올해 많은 인기를 얻은 대형 기획사 소속 걸그룹의 막대한 지원은 콘텐츠 제작에서 눈치챌 수 있다.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가 내놓은 뉴진스는 데뷔 앨범에 수록된 4곡 모두 뮤직비디오를 제작, 물량 공세를 펼쳤다. 퍼포먼스 비디오, 멤버 개인별 뮤직비디오까지 포함하면 총 10개가 넘는 영상을 제작했다. 하이브 산하 쏘스뮤직의 르세라핌도 빵빵한 지원을 받아 성공적인 데뷔를 알렸다. 하이브가 지난 8월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계열회사인 쏘스뮤직에 걸그룹 론칭을 목적으로 75억 원을 대여했다. 이 기간 쏘스뮤직에서 데뷔한 걸그룹은 르세라핌이 유일했는데 수십억 원을 투자했다는 이야기다. 한 가요 관계자는 “K팝 시장이 커지면서 단가가 높아져 그룹 활동에 드는 비용이 이전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또 다른 가요 관계자는 그룹 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의 심화를 짚으며 “자본과 마케팅에 따라 움직이는 K팝이 미래에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낼 수 있을지 우려스럽다”고 진단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2.30 08:30
연예

컴백 D-3 크래비티, 첫 정규앨범 #독창적 세계관 #성장가속 #비주얼

그룹 크래비티(CRAVITY)가 첫 정규앨범을 통해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한다. 크래비티는 1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정규앨범 파트 1 'THE AWAKENING: Written in the stars(디 어웨이크닝: 리튼 인 더 스타즈)'를 발매, 약 7개월 만에 컴백한다. 지난해 데뷔한 크래비티는 '2020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 뮤직 어워즈(2020 SORIBADA BEST K-MUSIC AWARDS)'에서 첫 신인상을 수상, 2020 'AAA' 올해의 포텐셜상, 'MMA 2020(멜론뮤직어워드 2020)' 신인상, '2020 더팩트 뮤직 어워즈(THE FACT MUSIC AWARDS, TMA)' 넥스트 리더상, '2020 MAMA(Mnet ASIAN MUSIC AWARDS)'의 베스트 오브 넥스트 등 시상식 신인상을 휩쓸며 차세대 루키로 떠올랐다. 글로벌한 관심을 독차지해온 크래비티는 데뷔한 지 1년 4개월 만에 첫 정규앨범 발매 소식을 알렸다. 이에 앞서 다양한 티징 콘텐츠를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고품격 콘텐츠로 궁금증을 높여온 만큼 4세대 아이돌로서 더 높게 도약할 준비를 마친 크래비티의 신보 기대 포인트를 짚어봤다. # 'HIDEOUT' 이어 크래비티 각인시킬 새로운 세계관 'THE AWAKENING' 데뷔 이후 크래비티는 'HIDEOUT(하이드아웃)'이라는 주제 아래 총 세 장의 미니앨범을 발표, 자신들만의 독창적인 세계관을 선보였다. 화려한 퍼포먼스가 담긴 완성도 높은 무대로 글로벌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크래비티는 국내외 음반 차트 최상위권을 비롯해 음악방송 1위 및 각종 음악 시상식에서 신인상 5관왕을 휩쓸며 4세대 아이돌 대표 주자로 존재감을 발휘했다. 'HIDEOUT' 시리즈로 내면의 고민과 아픔을 극복하고 새로운 세상에서 공감을 통해 하나가 되어가는 모습을 그렸다면, 크래비티는 이번 'THE AWAKENING'을 통해 한층 더 강해져 돌아올 모습을 예고했다. 외부로부터의 억압, 넘을 수 없는 벽을 뛰어넘어 멈추지 않고 나아가는 크래비티의 의지는 그룹 색을 더욱 견고히 하며 그들만의 무한한 스펙트럼도 보여줄 계획이다. 타이틀곡 'Gas Pedal(가스 페달)'부터 'Intro : New Horizon(인트로 : 뉴 호라이즌)', 'VENI VIDI VICI(베니 비디 비치)', 'CHINGA-LINGA(칭가-링가)', 'Celebrate(셀러브레이트)', 'Grand Prix(그랑프리)', 'Divin(다이빙)', 'GO GO(고 고)'까지 앨범을 구성하는 다채로운 여덟 트랙은 운명을 향한 아홉 청춘의 서사까지 단단하게 완성시킬 전망이다. # 'Gas Pedal' 밟고 쾌속 질주 이번 앨범의 타이틀 'Gas Pedal'은 멈추지 않을 크래비티의 성장사를 가속 페달이란 테마로 표현한 곡이다. 그루비한 힙합 비트와 빠른 속도의 베이스 리프는 곡의 주제를 더욱 돋보이게 하며, 리스너들에게 강렬한 에너지도 선사한다. 뮤직비디오 역시 정규앨범의 대전제인 'The Awakening'이란 의미를 담아 크래비티 멤버들이 서로의 존재를 느끼고 각성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SF와 사이버펑크적 요소를 녹여낸 감각적인 영상미는 보는 재미를 더하는가 하면, '퍼포비티'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중독적인 사운드와 압도적인 퍼포먼스는 K팝 팬들의 눈과 귀를 모두 충족시키며 안무 맛집의 정점을 찍을 계획이다. # 9人 9色 신선한 비주얼 변신 크래비티는 한 편의 SF 영화를 떠올리게 만든 'AWAKE(어웨이크)'부터 신비로운 사이버펑크 무드를 자아낸 'TAKE(테이크)', 천진난만한 소년미가 가득 담긴 'YOUTH(유스)'까지 세 가지 버전의 콘셉트 필름과 포토를 공개하며 독보적인 콘셉트 소화력을 입증했다. 카리스마와 시크를 오가며 성숙해진 비주얼을 자랑한 크래비티는 미래지향적인 신선한 변신은 물론, 현실과 가상세계를 아우르는 콘셉트를 알리고 있어 9인 9색 매력으로 완성된 '비주얼비티(비주얼+크래비티)'의 무대 위 모습은 어떨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2021.08.16 16:30
연예

'반예인' 김소리, 변한 것 없는 半 연예인 삶…연애도 위기

'반예인' 김소리가 방송을 통해 유명해졌지만, 여전히 카페 아르바이트를 할 수밖에 없는 '반예인'의 삶을 보여줬다. 30일 오후 유튜브, 네이버TV '반예인' 채널에서 웹드라마 '반예인' 8화가 공개됐다. '썸하트' 출연 전처럼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김소리(이소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소리는 "요즘 난감한 게 주변에서 사람들이 내가 잘 된 줄 알지만 현실을 그렇지 않다. 아니라고 얘기하기에도 조금 애매하다"라면서 "'썸하트' 이후 내심 기대를 했지만 화제된 건 정말 잠깐이었다. 전처럼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오디션을 보는 방법 밖에 없다"라고 설명했다.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김소리를 보러 팬 솔희와 희정이 찾아왔다. 두 사람은 김소리가 아이돌로 데뷔했을 때부터 좋아했던 학생들. 솔희와 희정은 '썸하트'로 유명해졌지만, 방송에 좀처럼 출연하지 않는 김소리를 걱정했다. 그녀를 위해 쓴 팬레터와 휴대전화 케이스를 선물했다. 팬들이 떠난 뒤 김소리는 "얼마 전 내 현실을 마주했는데,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팬들을 만나니 에너지를 얻고 정말 좋았다"라며 "이렇게 힘들 때도 나를 기다려주고 응원해주는 사람이 있어 힘을 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위기는 다른 곳에 있었다. 아르바이트를 끝낸 뒤 우진(유우진)을 만난 김소리는 팬들을 만났던 것을 자랑했지만 "이제 아르바이트 그만 둬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했다. 이어 "난 바로 잘 되고 있는데, 넌 그냥 SNS에서 체감하는 정도 아니냐. 생활비 걱정하며 아르바이트할 시간에 자기 개발할 시간을 확보하거나 널 더 밀어줄 회사를 찾아라"라고 충고했다. 우진은 걱정된 마음에 한 말이었으나 김소리는 자신을 몰라주는 우진의 말에 크게 상처를 받았다. 연예도, 연애도 난항을 겪고 있는 김소리가 자신 앞에 놓인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반예인'은 매주 화, 목요일 오후 7시 30분 유튜브, 네이버TV '반예인' 채널에서 공개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31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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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방탄소년단·엑스원·스누퍼…호치민 광장에서 느낀 한류

베트남 호치민의 중심가에 아리랑이 울려퍼졌다. 아이돌로 단장한 부스마다 K팝이 흘러나왔고, 팬들은 굿즈를 나눔하며 한국 관광에 관심을 보였다.현지시간으로 28일, 29일 양일간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한국-베트남 문화관광대전'이 호치민 최대 번화가인 응웬후에 거리에서 진행됐다. 28일엔 공사의 기자회견과 네이버 브이라이브의 베트남 유일 차트쇼 'V HEARTBEAT'(브이 하트비트)가 진행됐고 29일엔 공사 측이 준비한 부스 행사와 한류 문화 공연, 한국 기획사의 오디션 등이 마련됐다.양일간 거리는 K팝을 사랑하는 현지 팬들로 가득했다. 광장 주변으로 브이 하트비트에 참석한 여자친구와 스누퍼를 응원하는 팬들이 모여들었다. 특히 스누퍼는 28일, 29일 양일간 무대에 올랐으며 29일엔 한류 행사의 엔딩을 장식했다. 멤버들은 "좋은 무대에 설 수 있어 영광이다. 이번 관광대전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한국에도 좋은 곳들이 있으니 기회가 된다면 놀러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호치민 팬들은 방탄소년단, 세븐틴, 엑스원, 여자친구, 스누퍼 등 다양한 가수들의 부스에서 굿즈를 나눔했다. 엑소의 입간판에서 사진을 찍는 팬들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지난 달 데뷔한 엑스원의 인기가 굉장했다. Mnet '프로듀스X101'의 열기가 호치민까지 닿아, 엑스원 굿즈 부스는 그야말로 인산인해였다.한국관광공사 안영배 사장은 "호치민 최대 번화가에서 '2019 코리아 투어리즘&컬처 페스티벌'을 개최하게 됐다. 한-아세안 30주년 기념하는 행사로서 한국 관광을 독려하는 의미"라고 설명했다.호치민(베트남)=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사진=박세완기자 2019.09.29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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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IS] "모범 軍복무 끝" 강하늘 만기전역, 드라마 복귀 확정

강하늘이 모범적인 군 생활을 마치고 만기 전역한다. 강하늘은 23일 대전 계룡대에서 약 20개월의 군 복무를 마무리 짓고 전역을 신고한다. 강하늘은 지난 2017년 9월 충남 논산 훈련소로 현역 입대, 대전 계룡대 근무 지원단 육군 헌병대대에서 복무했다. 강하늘은 군생활 내내 모범적인 모습으로 입대 전부터 불렸던 '미담 제조기' 별명을 지속적으로 입증시켰다. 군 복무 중 육군 본부가 제작한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무대에 올라 큰 인기를 끌며 군 뮤지컬 부활에 힘을 쏟았고, 4월 '제100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서 이야기꾼으로 나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꿈'을 주제로 임시정부의 역사를 전하기도 했다. 지난해 현충일 추념식에서는 임시완, 주원, 지창욱 등과 함께 애국가를 제창했다. 강하늘은 이미 복귀작을 확정짓고 전역, 더 이상의 휴식없이 활동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포부다. 강하늘이 선택한 첫 컴백 작품은 KBS 2TV '동백꽃 필 무렵'이다. '동백꽃 필 무렵'은 과거 있는 여자 동백과 그를 중심으로 얽힌 세 남자 좋은 놈, 나쁜 놈, 치사한 놈의 이야기를 그린다. 입대 전 스크린에서 주로 활약했던 강하늘은 복귀작으로는 드라마를 선택해 보다 더 빠르게 팬들과 만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 '쓰릴미'를 통해 뮤지컬계 아이돌로 주목받은 강하늘은 tvN '몬스타' SBS '상속자들' tvN '미생', 영화 '스물' '동주' '청년경찰' 등 타고난 연기력을 바탕으로 걸출한 대표작들을 남기며 또래 배우 중 돋보이는 존재감을 뽐냈다. 최근 스타들의 전역이 속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강하늘은 어떤 모습을 통해 인사할지 업계 안 팎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5.23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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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오, '2019 판타지오 오디션 투어' 개최

판타지오가 해외에 이어 국내에서도 색깔있는 인재 찾기에 나선다.국내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판타지오는 ‘2019 판타지오 오디션 투어(2019 FANTAGIO AUDITION TOUR)’를 개최한다. 지난 10월 글로벌 오디션에 이어 국내에서도 오디션 투어를 진행하며 국내외에서 연예인의 꿈을 가진 지망생을 발굴해, 글로벌한 무대에서 함께 도약한다는 데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이번 오디션은 광주를 시작으로, 부산, 전주, 대전, 대구, 원주를 거쳐 서울까지 총 7개 도시에서 개최되는 전국 단위의 오디션이다. 지원자들의 성별과 국적에 제한은 없다. 다만, 만 12세에서 만 20세(1998년 1월 1일~2006년 12월 31일 출생)만 지원 가능하다.최근 다방면으로 활약하고 있는 배우 서강준, 공명, 강태오, 이태환을 비롯해 톡톡 튀는 매력의 청량돌 아스트로(차은우, 문빈, MJ, 진진, 라키, 윤산하), 데뷔 앨범으로 5만 장을 완판 기록한 위키미키(최유정, 김도연, 지수연, 엘리, 세이, 루아, 리나, 루시), 가요계의 슈퍼루키로 떠오르며 국민 아이돌로 활약하고 있는 워너원의 옹성우까지 이들의 공통점이 있다면, 판타지오가 배출해 낸 스타라는 것. 판타지오는 연습생 발굴 및 트레이닝까지 체계적인 매니지먼트로 강세를 보였던 만큼 이번 오디션에도 기대감이 모인다.판타지오는 “2019 판타지오 오디션 투어를 통해 실력과 역량을 겸비한 인재들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로 판타지오와 함께 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오디션을 통해 인재 발굴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을 내비쳤다.모집 분야는 보컬, 랩, 댄스, 작곡, 연기 5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된다. 서류접수는 판타지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12월 3일부터 접수할 수 있다. 오디션은 2019년 1월 5일부터 1월 26일까지 약 한달 간 실시된다. 서류 접수 지원자들은 1차 현장 오디션, 2차 심층 오디션 그리고 3차 최종 선발을 거쳐 판타지오의 전폭적인 트레이닝과 매니지먼트 관리는 물론 국내외 최고의 트레이너들에게 연기, 노래, 댄스 등 자신의 재능을 발현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 받은 후 아티스트로서 데뷔 기회가 주어진다.자세한 사항은 판타지오 공식 홈페이지 내 2019 판타지오 오디션 투어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8.11.2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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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럿 대전③]추석 수혜 입은 아이돌 '광희&성소'

이번 추석 파일럿 대전에서 가장 큰 수혜를 받은 아이돌은 단연 제국의아이들 광희와 우주소녀 성소다.광희는 14일 방송된 MBC '아이돌요리왕선발대회'에 같은 소속사 후배인 한혜리와 팀을 이뤄 출연해 1대 요리왕으로 뽑혔다.그가 보여준 요리는 아이돌이라는 계급장을 떼고 봐도 수준 이상이었다. 시그니처 음식을 만들라는 주제에 선택한 건 떡갈비. 떡갈비와 함께 느끼함을 잡아줄 해산물 냉채까지 1시간 안에 뚝딱 만들어냈다. 사전에 없던 '곶감을 이용하라'는 기습 미션에도 당황하지 않고 곶감에 치즈를 바른 디저트를 완성했다.김소희 셰프와 이연복 셰프 등은 광희를 향해 "너 요리 계속 해야겠다" "우리 엄마가 해준 것보다 맛있다" "진짜 대박이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홍석천 역시 "'무한도전' 하차해도 될 정도로 기대 이상의 맛이다"고 극찬했다.광희의 뛰어난 요리 실력은 지금껏 해왔던 프로그램에서 비롯된 것이다. EBS '최고의 요리비결'을 비롯해 올리브 '올리브쇼' '아바타셰프' 등에서 어깨 너머로 배운 요리 실력이 차곡차곡 쌓여 최고의 실력이 됐다.성소는 만능 아이돌로 확실히 눈도장을 찍었다. SBS '내일은 시구와'에서는 춘리 복장을 하고 360도 덤블링을 한 후 공을 던졌다. 다음날은 이번 추석부터 신설된 MBC '아육대' 리듬체조에 나섰다. 실제 선수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고난도 동작을 실수없이 소화하며 우아한 여성미까지 뽐냈다.연체동물에 가까운 유연성을 뽐낼 수 있었던 건 중국 전통무용을 10년간 배운 무용학도이기에 가능했다. 성소는 올해 데뷔한 걸그룹 우주소녀의 중국 멤버. 그동안 비주얼이 뛰어나다는 것으로만 주목을 받아왔지만 이번에야 비로소 자신의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났다. 또한 출연한 프로그램 마다 최고의 기량을 보여줘 대중들의 호감을 더 얻었다. 화제만을 바란게 아닌 진정성있는 모습을 더했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6.09.19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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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아스트로, 웹드 100만뷰+팬카페 1만명 "데뷔前 성공 보장"

아이돌 그룹이 데뷔한 뒤 팬들을 끌어 모으는 시기는 지났다. 아니 그러면 늦다.데뷔 전부터 눈에 띄는 활동으로 팬들을 끌어 모은 뒤, 든든하게 데뷔하는 아이돌이 있어 눈길을 끈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보이 그룹 아스트로. 꽃미남 아이돌로 데뷔 전부터 유명세를 탔고, 이젠 당당하게 2월 23일 데뷔를 앞두고 있다.한 두가지 프로모션으로는 성에 차지 않았다. 일단 지난해 웹드라마 '투 비 컨티뉴드'로 자신이 가진 끼를 맘껏 발산했다. 이 웹드라마는 조회수 100만뷰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었다. 무명 신인 아이돌 그룹의 출연 성적표로는 놀랍다.웹드라마가 성공을 거두자, 발로 뛰기 시작했다. 서울·경기 열네군데 학교와 대전·부산·대구·광주·전주·서울 등지에서 '미츄(Meet U)’ 프로젝트를 열고 1만명과 카톡친구 맺기 미션을 성공했다. 이어 매월 팬들을 만나는 ‘이달의 데이트’를 개최해 약 1800여 팬들과 호흡을 나눴다.인지도는 삽시간에 상승했고, 팬카페 회원수는 데뷔 전임에도 1만명을 돌파할 기세다. 이어 MBC뮤직과 네이브 브이엡으로 리얼리티 프로그램 ‘OK! 준비완료’를 준비했고, 꾸밈없는 모습을 공개한다. 앨범 발매일인 오는 2월 23일에는 어린이대공원 와팝홀(1600석)에서 직접 팬들과 만나 의미 있는 첫 데뷔 무대를 함께 나눌 예정.아스트로 측은 "데뷔 전부터 팬심을 잡기 위해 직접 발로 뛰었다. 여러가지 프로모션으로 인지도 높이기에 총력을 다했다. 멤버들도 자연스럽게 팬들과 스킨쉽을 나누며 자신감이라는 선물을 얻었다"고 소개했다.아스트로는 판타지오 뮤직 소속으로 2월 23일 데뷔 미니앨범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윤산하·MJ·차은우·문빈·라키·진진으로 구성됐고, 스페인어로 별을 의미하는 ‘ASTRO’에 사랑하는 모든 이들과 함께 꿈꾸고, 빛나는 별이 되고 싶다는 멤버들의 순수한 바람을 담았다. 엄동진 기자 2016.02.1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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